"한국에 갔다 온다 했는데…"
교통사고로 숨진 70대 한인 김모씨 소식이 알려지자 한인들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전하는교회 김성준 목사는 24일 본지에 전화를 걸어와 숨진 김 씨가 교회에 출석했던 교인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김 씨는 구체적인 개인생활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교회에 출석하다가 1~2주전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아울러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사고 당일 출국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 목사는 “얼마전에 교회에서 한국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봐선 사고 당일 출국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교회에서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아직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진 못했다. 30대의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회는 김 씨 장례절차 등에 있어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남서부 서버브 리버사이드에 주소를 둔 한인 김모씨는 지난 19일 시카고의 노스길과 94번 고속도로 인근지역에서 차에 치여 숨졌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